경기 수원시는 광교산 하광교소류지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해 산림병해충을 예찰했다고 5일 밝혔다.
폭염과 장마로 돌발병해충이 급증하자 시는 수목을 확인한 후 적절한 시기에 방제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산림병해충 예찰에 드론을 활용했다.
1차 예찰은 오후 3시부터 하광교소류지부터 형제봉 방향으로 30분간, 2차는 오후 3시30분부터 하광교소류지에서 수원천 방향으로 3시30분부터 30분간 진행했다.
이날 드론 예찰에는 오기영 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을 비롯, 시 스마트도시기술팀, 드론운용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예찰방제단이 넓고 위험한 지역에 직접 방제하기 힘든 만큼 산림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스마트 산림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효율적으로 산림병해충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