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2Q 영업이익 270억원…분기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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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5% 성장한 1575억원, 영업이익은 95.7% 상승한 270억원이었다.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협상력 강화, 신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협업 증대로 영업이익률은 4.1%포인트 상승한 17.1%를 기록했다.

2분기 편성 매출은 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7편 늘어난 드라마 13편을 선보였고 '우리들의 블루스' 등이 높은 시청 성과를 기록했다.

판매 매출은 1039억원으로 53.8% 늘어났다. OTT 오리지널 공급 확대와 신·구작 매출원 다각화로 역대 최대 판매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22.1% 상승한 666억원으로 판매 매출 64%, 분기 총 매출에서 42%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2분기에 '살인자의 쇼핑목록' '별똥별' '링크' '이브' '괴이'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등 콘텐츠를 선보였다. 티빙을 비롯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 플랫폼에 유통했다. 상반기에만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고스트 닥터' '해피니스'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하반기 국내외 유통 채널·방영 편수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23편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으로 글로벌 플랫폼 확장에 기반한 오리지널 대작과 첫 할리우드 진출작 '빅 도어 프라이즈' 방영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tvN 등 방송채널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애플TV플러스,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등 다양한 OTT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차별화된 콘텐츠 시청 성과가 해외 판매 호조로 이어졌고 강화된 협상력 기반 판매조건 개선과 신규 플랫폼 유통 확대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콘텐츠 판매 플랫폼을 확장하고 방영 편수를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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