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M트레이드코리아(VRM Trade Korea)는 1초 만에 가상자산을 거래해 수익을 내는 6000여개 매매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VRM트레이드는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정량적 알고리즘 트레이딩(Quantitative Algorithmic trading) 전략을 가지고 극초단타매매를 진행해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다.
극초단타매매는 AI 기반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전 세계에 있는 모든 퀀트 데이터를 수집하고 많은 주문을 단 1초 만에 처리하는 거래 방법을 말한다. 복잡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여러 시장을 분석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주문을 실행하고 있다. 주문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수십만번 주문을 한 번에 넣을 수 있는 특징도 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6000개 매매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
VRM트레이드는 바이낸스,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거래를 하고 있으며 거래소별로 최소 6.2~79%에 해당하는 거래량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VRM트레이드는 가상자산 매매로 벌어들인 이익을 활용해 VRM리서치, VRM벤처캐피탈 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금은 자체 블록체인 펀드를 운영해 전 세계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며 “또 유동성이 필요한 전 세계 블록체인 재단을 대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