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플레이어 원 '오아시스' 구현 STEP VR, 한국에 떳다

Deep Dive Metaverse 2022에서 현대퓨처넷, 메타브릭, 메타판타지와 사업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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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텝브이알

VR기업 중 유일하게 100만명의 유료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스텝브이알(STEP VR)이 한국 사업을 시작한다. 최근에는 레디플레이어 원의 오아시스를 그대로 구현한 게이트원(Gate01)을 출시해 미국, 싱가포르, 중국에서 주목을 받았다.

스텝브이알은 지난 3일 청담동 NFT갤러리에서 현대퓨처넷, 메타판타지(MetaFantasy), 메타브릭(MetaBrick)과 함께 실질적인 사업협력체인 '메타퓨처얼라이언스(Metafuture Allaince)'출범식을 가지고 공동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게이트원 시연회인 'Deep Dive Metaverse 2022'행사를 가졌다.

스텝브이알은 2013년에 설립된 VR회사로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 창업자이자 바이두 핵심 투자자였던 장판(Zhang Fan)의 엔젤투자로 날개를 달았다.

이후 에어버스(AirBus)와 화웨이 등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제공하면서 B2B분야에서 성장했고, 2019년부터 세계최대 VR E-Sport브랜드인 '퓨처배틀(Future Battle)'을 런칭해 B2C로 성공을 거뒀다. 업체 측에 따르면 현재 퓨처배틀의 유료사용자는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메타버스 분야에서 사용자수로는 세계 TOP3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각, 청각, 전정, 촉각, 후각 등 오감이 감지되는 메타버스 게이트원을 구현해 싱가포르와 베이징에서 시연회를 가졌으며, 미국 CNBC와 파이낸셜타임즈(FT), 중국 CCTV와 동방위성TV에서도 '레디플레이어 원'이 실현됐다는 내용으로 보도된 바 있다.

궈청(Guo Cheng) 스텝브이알 대표는 "지난달 26일 한국에 도착해 경상북도와 서울, 경기도 일대를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한국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봤다"며 "한국을 거점으로 새로운 콘텐츠와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해 이를 세계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텝브이알은 이날 청담동 NFT갤러리에서 주주인 세콰이어캐피탈 장판이 회장으로 있는 메타판타지, 한국의 AI&메타버스 딥테크 기업인 메타브릭과 기술제휴 및 공동 시장개척에 대한 MOU를 맺었으며, 현대퓨처넷이 주도하는 '메타퓨처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구체적인 공동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Deep Dive Metaverse 2022는 초청자에 한해 올 수 있는 비공개시연회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서울디지털재단, 국가미래정책포럼, 서울예술대학교, 4시 33분, 글로본, 투썬월드, 맥포머스 & 짐보리코리아, 아마존 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노느니특공대, 서울대학교, 대성창투, NH증권, 하나은행, SM Global, BNK금융그룹, 경상북도 메타경북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금융사와 엔터사, 지역정부, 학계인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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