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융합창업보육센터 15개 스타트업 기술닥터 21명 선임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겸임)은 3일 전남바이오융합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농업회사법인 허니비(대표 정병호) 등 15개 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닥터 21명을 임명했다.

기술닥터란 기업의 애로기술과 사업화 지원, 역량강화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업 전문가다. 지역특화지원사업 수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사전 진단에 따라 1:1 집중적인 면담과 지속적인 케어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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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이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에서 기술닥터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임명장이 수여된 기술닥터는 장영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문위원 등 외부 전문가 15명과 정우혁 완도해양바이오산업연구센터 박사 등 6명의 직원이다. 기업이 요청한 전문가 75%, 기술닥터 풀에 있는 전문가 등 25%를 구성했으며 기업 추천을 토대로 자격검증을 거쳐 선임했다.

이들은 내년 3월까지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비연구개발(R&D) 사업화에 매칭한 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제품 기술지도,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술닥터 보고서로 작성해 제출한다.

전남지역 주력산업군으로는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첨단운송기기부품, 그린에너지산업,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산업 등이다. 중소기업 본사, 연구소, 공장 가운데 하나가 전남도내에 소재해야 한다.

지역주력산업 비R&D 지원사업은 주력산업분야에 해당하면서 사업목표의 명확성, 시의성, 지원의 필요성, 지원내용의 타당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1차 공고에 이어 2차로 기술지원 및 사업화지원 등 21개 프로그램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공고 및 접수한다.

사업책임자인 윤제정 팀장은 “기술닥터 지원 사업은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비R&D 사업화지원 프로그램 가운데 마케팅지원 금액보다 훨씬 더 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기술닥터 선임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곡성=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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