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알티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첨단소재 분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은 첨단소재 관련 분석과학 기술교육과 연구 협력으로 양 기관 연구개발(R&D) 능력을 향상과 전문 인재 양성으로 기초과학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연구·시험설비, 장소, 인프라 공동 활용 △첨단소재 분야 공동연구 △산업 분석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적극 협력한다. 큐알티는 반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장 등 전자부품에 대한 품질 평가 기술을 제공한다. KBSI는 분석과학 연구와 기초과학 기술력을 지원한다.
KBSI는 국가 연구장비 총괄관리와 분석과학기술 관련 연구개발, 연구지원, 공동연구 수행을 목표로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30㎸ 저전압 보급형 투과전자현미경 플랫폼 구축, 기능성 탄소소재 관련 합성기술 개발 등 소재와 연구장비개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협약식은 김영부 큐알티 대표, 백현석 KBSI 서울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BSI 서울센터에서 진행됐다.
송인용 큐알티 종합분석BU 전문연구원은 “큐알티는 KBSI가 보유한 첨단 분석 설비와 유·무기 소재 분석 전문가와 업무교류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번 MOU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