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시대 고도화 흐름에 발맞춰 GPU클라우드 서비스 '빅뱅 클라우드' 출시
전산실(POD) 및 IPFS 네트워크 구축 등 IDC 연계 사업 다각화·고도화
이호스트ICT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GPU 클라우드 서비스 '빅뱅 클라우드' 개발프로젝트가 완료 단계에 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R&D 연구소 담당자는 “그래픽 작업, 딥 러닝,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성능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GPU는 고가의 컴퓨팅 자원”이라며 “필요한 기간에 맞춰 제공하는 종량 요금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GPU 자원의 종류와 개수를 선택적으로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대용량 스토리지 볼륨 제공과 백업 지원도 가능하다. 클러스터링 된 서비스 리소스를 단시간에 맞춤형으로 생성·업그레이드해 인공지능 GPU 수요를 충족할 방침이다.
연구소 담당자는 “빅뱅 클라우드는 물리적 서버 자원을 구매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빠르게 서버를 생성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인프라 운영 부담을 덜거나 일시적으로 많은 서버 자원이 필요한 경우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 비즈니스 워크로드에 맞춰 합리적 비용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호스트ICT는 IDC·CDC의 취약 요소를 진단하는 컨설팅 전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건축부터 전기·공조·보안·소방 등 전산센터 기반 설비 설계와 시공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최첨단 출입통제 시스템, 보안관제를 위한 CCTV 시스템 등을 갖추고 지진과 방수로부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면진·내진 설비 시스템은 물론 방수 천장까지 공급하고 있다.
웹3.0 시대를 대비해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IPFS는 블록체인 방식의 보안성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데이터 분산 저장 시스템 프로토콜로, 연결된 모든 노드를 동시에 해킹해야만 특정 파일을 얻을 수 있어 해킹·위변조가 불가능하다.
또 특정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도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안정성이 뛰어나다. 클라이언트 접속량이 많아도 빠른 네트워크 속도가 유지되며, 고용량의 파일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호스트ICT는 국제표준(TIA-942) 규격을 반영한 미래형 친환경 전산센터 구축과 하이엔드 인공지능(AI) 인프라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등 프리미엄 IDC를 지속적으로 구축·개발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