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가 뉴스 생방송 중 자막 실수를 해 화제다. 인기 드라마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이상한 변호사 우병우'로 잘못 기재했다.
채널A는 지난 31일 경남 창원 북부리 동부마을에 있는 팽나무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화에 등장해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으나, 늘어난 방문객 때문에 마을이 주차난을 겪고 팽나무의 생육 상태가 걱정된다고 보도했다.
자막 실수는 동부마을 팽나무가 등장할 때 나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장하며 지역 명소로 부상”이라는 자막에서 '우영우'가 '우병우'로 바뀌었다. 우병우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인물이다.
이번 채널A 방송 사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자막 보고 깜짝 놀랐다”, “보고 빵 터졌다”, “사람들이 말 안 해줬으면 절대 몰랐을 듯”, “순간 뭐가 잘못됐나 했다’, “우영우 자기소개 멘트 늘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병우” 등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