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의 배송료를 없앤다.
홈플러스는 1일부터 '1시간 즉시배송'으로 3만원 이상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동안 주문금액과 무관하게 모든 고객에게 3000원 배송비를 받아왔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은 오프라인 슈퍼마켓 매장을 기반으로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근거리 배송하는 '거점형 퀵커머스'다. 고객과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빠른 시간에 주문상품을 배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채산성과 함께 전국 단위의 넓은 배송권역을 갖췄다.
이용자도 증가세다. 지난달 즉시배송 매출과 구매자수는 작년 동월대비 각각 150%, 158% 늘었다. 해당 서비스를 1번 이상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고객의 재구매 역시 252%나 증가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고객 편의를 위해 '1시간 즉시배송' 외에도 이달 중 '도보배송' 신규 도입을 검토하는 등 보다 다양한 방식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전국 33개 도시 252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밤 10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1시간 즉시배송' 이용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배송비 정책을 대폭 개선한 만큼 많은 고객이 편리함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