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프트웨어(SW) 검증솔루션 기업 컨트롤웍스는 대만 테라소프트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 개발 핵심 장비인 배터리셀시뮬레이터(BCS) 수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테라소프트는 25년 역사의 대만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고객의 엔지니어링 요구에 맞게 다양한 하드웨어(HW)와 SW를 포함한 시스템을 통합 제공한다.
계약을 계기로 컨트롤웍스는 독자 개발한 BCS를 이달부터 대만에 수출한다. 앞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하며 수출제품의 종류도 늘려갈 예정이다. BCS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용 실제 배터리를 대신하는 장비다.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시험과 검증 단계에서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위험도를 대폭 줄여준다.
박승범 컨트롤웍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유통망을 넓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력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