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종 보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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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 LG헬로비전 전무(오른쪽)와 이은희 국립생태원 본부장이 생물다양성 보전·생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이 국립생태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생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헬로비전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관련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생태문화 확산을 위한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측은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케이블TV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야생조류 충돌방지' 등 생물다양성 캠페인, 생태관광 활성화를 공동 진행한다.

LG헬로비전은 야생생물 281종 등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지역 시청자 인식 제고를 위해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연중 제작·방송한다. 매달 지역별 멸종위기종을 선정하고 기획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담 프로그램 '헬로 이슈토크'에서도 지역 주민·전문가와 멸종위기종 이슈를 다룬다.

지역 주민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야생조류 충돌방지' 캠페인도 추진한다. 국립생태원은 연간 800만 마리 야생조류가 유리벽 충돌로 폐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야생조류 서식지를 모니터링하고 도로변 투명 방음벽에 야생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등 조류 보전 활동을 진행한다.

윤용 LG헬로비전 전무는 “업무협약은 생태계를 보전하는 동시에 지역민이 지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ESG 활동으로 지역사회 생태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은희 국립생태원 경영관리본부장은 “국립생태원 고유 사업인 생태연구뿐 아니라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 가치를 케이블TV로 국민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환경을 위해 기업과 협력하는 ESG 경영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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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 LG헬로비전 전무(왼쪽 네번째)와 이은희 국립생태원 본부장(〃 세번째) 등 양측 관계자가 생물다양성 보전·생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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