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동영상편집솔루션을 공급하는 투블루는 수요기업 입장에서 좋은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이 내달 18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투블루는 수요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택하는 과정을 5단계로 나눠 제시했다. 그 과정은 ①다른 수요기업이 작성한 구매후기 확인 ②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에 소개된 상품정보 확인 ③공급기업의 웹사이트 방문해 가격정보 등 확인 ④공급 기업에 전화해 세부내용 확인 ⑤리베이트를 제시하는 업체 피하기 등 다섯 단계로 구성됐다.
구매후기 확인은 바우처 플랫폼의 상품검색 화면 좌측 메뉴에서 평점 '4점 이상'을 선택하면 체크할 수 있다. 많은 판매를 한 공급 기업에 후기가 많은 부분은 감안해야 한다.
플랫폼의 상품정보 역시 쉽게 확인 가능하다. 간혹 세부내용은 전혀 없이 서비스명 정도만 공개하는 공급기업도 있으며 별도 '소개자료 다운로드'가 없는 기업도 꽤 많다. 플랫폼에 선정됐지만 실제 비대면 바우처의 목적이나 방향성 등에 공감하는 업체인지 의심해볼 수 있다.
공급기업 웹사이트 방문 역시 어렵지 않은 과정이다. 공급기업 정보란에 웹사이트 주소가 표기돼있어 접속해보면 된다. 체크사항은 두 가지다. 하나는 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에서의 가격과 자체 웹사이트의 가격이 동일한 수준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또 대부분 공급기업은 바우처 고객들을 위한 별도 랜딩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네 번째 과정은 공급기업에 직접 전화해 궁금한 부분을 해소하는 것이다. 앞의 세 단계를 통과한 공급기업이라면 대부분 비대면 바우처 담당자가 전화 응대를 할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최근 문제가 된 사례다. 이 방법은 4단계의 공급기업에 전화를 하는 과정이나 다른 연결을 통해 수요기업에 제안이 올 수 있으니,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혁준 투블루 이사는 “정확한 검토과정을 거치고 수요기업의 필요성을 감안해 정부의 지원금이 많은 중소기업에게 실제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