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6일 태국국가연구위원회(NRCT)와 에너지 기술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기평과 NRCT는 2019년 에너지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워크숍은 다음달 공고 예정인 태국과 공동연구 주제발굴을 목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전문가들이 바이오에너지 및 에너지효율향상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 현황 및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양국의 바이오연료 및 바이오매스 기술현황과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에기평이 건물 및 산업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수요관리 기술현황과 전략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대표 신흥 경제국으로 바이오연료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에너지 효율향상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면서 “국내 우수 에너지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연구개발(R&D) 협력과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형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