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역사소설 '효옥'으로 이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태원문학기념사업회는 26일 전 전 청장의 효옥을 제3회 이태원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효옥은 조선왕조실록에 담긴 충신 성삼문과 관련한 구절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성삼문의 딸과 얽힌 사연을 풀어냈다.
전 전 청장은 공직에서 물러난 뒤 조선왕조실록을 읽다가 성삼문의 딸과 관련한 구절에서 모티브를 얻어 집필을 시작했고 10여년 간 퇴고 끝에 지난해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태원문학상은 소설가 이태원을 기념하기 위해 2020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최다현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