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일루넥스와 함께 협회 회원사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KOVA 이펙트몰(KOVA EM)'을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펙트몰은 일루넥스가 개발한 솔루션으로 △기업·기술·논문·특허 검색 △경쟁사 분석 △해외기업 검색 △공급망 분석(SCM) △자재 명세서 관리(BOM) 등의 기능을 보유한 인공지능(AI) 산업 분석 플랫폼이다.
'KOVA 이펙트몰'은 벤처기업협회 회원사 전용 플랫폼으로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에 관심 있는 회원사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협회 회원사는 이펙트몰에 가입만 해도 검색, 경쟁사 분석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펙트몰을 이용하면 다이렉트 메시지(DM)기능을 통해 관심 있는 기업에 협업 제안이나 미팅 요청도 가능하다. 타사로부터 DM을 통해 협업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
일루넥스는 협회 회원사와 대·중견기업 간 적극적인 B2B 기술 거래 및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 벤처기업 자금조달 지원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가상자산발행(ICO)을 활용한 분산형 블록체인 투자시스템(D-IR) 기능도 준비할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그간 협회에서 운영해왔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은 기업 간 매칭과 회의가 이루어지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면서 “앞으로 KOVA 이펙트몰을 통해 기업이 원 플랫폼 안에서 수시로 원하는 파트너를 찾고 협업을 제안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진혁 일루넥스 대표는 “이펙트몰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 형태 오픈이노베이션에서 벗어나 AI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협회 회원사가 이펙트몰을 통해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