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정호영)는 26일 서울 중구 뉴서울호텔에서 '디스플레이 발전전략 협의체'를 열고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 방안과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디스플레이 업체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계 등 산학연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업계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육성 정책과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디스플레이협회는 지난 4월 처음 개최한 디스플레이 발전전략 협의체에서 첨단전략기술에 디스플레이를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디스플레이를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기술에 추가해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 국가전략기술 카테고리에 디스플레이가 포함되면 연구개발(R&D) 최대 50%, 시설투자 16%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수 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산업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튼튼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업의 선제적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의 투자 활성화 정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