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홀로그램 구현이 현실로···페네시아, 스마트 글라스 GTM20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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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메타버스 엑스포 2022에서 한 관람자가 GTM 200을 시연하고 있다

페네시아(대표 소윤석)가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라스 'GTM200'을 26일 공개했다.

페네시아는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디바이스인 증강·혼합현실(AR·MR), 홀로그램 현실 구현을 위한 착용형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체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GTM200은 고화질과 최대 화각을 갖는 스마트 글라스다. 자체 기술과 국산 부품을 사용해 개발했다.

머리 움직임을 추적하는 센서와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어 ㎝ 단위로 정확한 현지화 및 실시간 지도 생성을 가능하게 하는 VSLAM(Visual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테더스 시스템을 탑재해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각종 스마트기기 등과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페네시아는 지난 3월 산업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고 있는 AR·VR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지원함과 동시에 국내 AR·VR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주관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에 GTM200 10대를 지원하는 등 국내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및 알고리즘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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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시아 징거(GinGer)

일반 안경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징거(GinGer)' 개발도 완성단계다. 징거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레이저 빔 스캐닝(Laser Beam Scanning)'과 '홀로그램 광학 소자(Hologram Optical Element)' 기술이 탑재됐다. 일반 안경과 같은 투명도를 갖고, 동시에 표시되는 가상 화면도 밝고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다.

스테레오 카메라를 장착해 입체적 공간인식이 가능하다. 9개 축으로 이뤄진 머리추적 센서를 내장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에 연결 운용할 수 있다. 무게는 45g 이하로 가볍다.

페네시아 관계자는 “페네시아는 스마트 글라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과 동시에 사용성 높은 스마트 글라스 기기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연구하고 있다”며 “산업용, 군사용 등 특수목적 글라스에 적용될 수 있다.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정보기기인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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