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가 로톡 서비스 8주년을 맞아 국민들의 사법접근성을 높이고 법률시장의 변화를 이끈 사회적 성과를 알렸다.
로앤컴퍼니는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 출시 8주년을 맞아 법률서비스의 선진화와 대중화를 위해 걸어온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2014년 출시한 로톡은 8년간 법률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이용자의 평가를 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로톡을 찾은 누적 방문자 수는 3070만 명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방문자 수 증가율 44.6%를 기록하며 방문자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로톡을 통해 이뤄진 누적 법률상담 건수는 약 74만 건, 전체 상담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9로 집계됐다.
로톡의 성장은 변호사들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며 1인당 누적 상담료 1억원을 돌파하는 변호사가 다수 등장하는 등 변호사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로톡에서 발생한 연간 추정 수임 거래액은 약 4734억9000만원이다. 로톡에서 진행된 전체 상담 건수, 상담에 참여한 의뢰인과 변호인의 사건 수임 의사 비율, 사건 당 평균 수임액 등을 고려한 금액이다. 동일 기준을 적용한 2022년 연간 총 수임 거래액은 6505억원으로 예측된다.
로톡 활동을 통해 높은 상담 수입을 기록한 변호사들도 많다. 지금까지 1억 원이 넘는 누적 상담료를 가져간 변호사는 총 6명이다.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회원 수는 올해 7월 기준 2000명이다. 전체 변호사 회원 경력 현황을 살펴보면 실무 경력 10년 이하의 '청년변호사'의 비중이 74.7%로 가장 높았다.
로톡이 새롭게 만들어낸 것으로 추정되는 법률시장 규모는 약 568억 원이다. 이는 2021년 신규 법률시장 규모의 약 9.6% 수준이다. 본 지표는 연간 추정 수임 거래액과 로톡을 통한 법률상담 이용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측정됐다.
의뢰인의 변호사 탐색비용도 줄였다. 지난해 로톡에서 이뤄진 상담 건수를 기준, 오프라인 변호사 탐색비용은 약 250억2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법조타운까지의 이동시간, 탐색시간, 상담비용 등을 모두 고려한 수치다. 동일 기준으로 로톡에서의 탐색비용을 계산하면 총 32억1000만원으로 이는 오프라인 대비 12.9% 수준이다. 로톡이 의뢰인의 변호사 탐색비용을 약 218억1000만원 줄여준 것이다.
로톡은 법률서비스 시장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여겨졌던 불법 법조 브로커 문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1년 불법 법조 브로커 시장 규모는 882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로톡 연간 추정 수임 거래액 기준, 로톡을 통해 절감된 브로커 비용은 426억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전체 브로커 시장의 4.8%에 해당한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법률서비스 시장의 선진화와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서비스를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