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 394번지 일원에 내년 말 국내 첫 '원스톱 수소 충전 인프라'가 구축된다.
시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SK 이엔에스, 현대자동차 등과 '성남정수장 그린수소 연계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무공해 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기업은 총사업비 105억원(시비 35억원 포함)이 투입되는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수소·전기에너지 발전설비와 수소 충전소 1기, 전기 충전소 15기, 무공해 버스 전용 주차장, 수전해 설비 시험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한국수자원공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성남 광역정수장(사송동 394번지) 내에 그린 수소 실증시설을 설치한다.
이 시설은 팔당댐에서 성남 광역정수장으로 물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낙차 수압을 활용해 하루 0.7MW 규모 전기에너지(소수력)와 정수된 물을 전기 분해해 188㎏ 수소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 중 188㎏ 수소 에너지는 1기 수소충전소에서 중형 SUV 수소차 40대를, 대형(24인승) 수소버스 10대를 각각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시는 그린 수소 실증시설 옆 유휴 부지 1만1718㎡에 수소·전기버스 전용 주차장(45면)을 조성한다.
아울러 운수업체에 일반버스 한 대당 1억9000만원(환경부 보조금 약 50% 포함)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수소·전기버스로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버스 인가 대수 1176대 중에서 50% 이상인 600여 대를 민선 8기 임기 내에 수소와 전기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정부 탄소중립 정책 결합한 친환경 대중교통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