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일본 대표 종합무역상사인 이토추상사와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암모니아 트레이딩 사업 및 인프라 활용 협력 △한국·일본 수소 암모니아 시장 개발 협력 △청정 암모니아 생산 설비 공동 투자 △수소 분야 추가 협력 모델 구축 등에 나선다.
암모니아는 낮은 비용에 효율적 수송과 저장이 가능한 수소 캐리어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6조원을 투자, 120만톤 규모 청정수소를 생산·유통·활용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하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협약식은 일본 동경에 위치한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진행됐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과 다나카 마사야 이토추상사 에너지화학품컴퍼니 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암모니아 유통 및 활용 인프라, 사업 경험 등이 이토추상사의 암모니아 벙커링 사업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 등과 만나 탄소중립 실현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