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대출 API 및 도서회원 DB 연계한 최초의 도서관 메타버스 플랫폼
도서공간을 메타버스 세계로 확장...미래 공공도서관 발전에 기여
YH데이타베이스(대표 최대룡)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공공도서관 서비스 및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메타도서관(Meta-Library)'을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메타도서관은 자사가 개발한 메타버스 비즈니스&커뮤니티 플랫폼 '유얼비타앱(urVita.app)' 기술을 활용한 도서관 맞춤형 특화 서비스다. 도서 대출 API 및 도서 회원 DB를 연계한 국내 첫 메타버스 도서관 플랫폼으로 구축 예정이다.
YH데이타베이스 문서변환기술을 적용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한글 및 PPT 등 문서 및 파일 공유가 가능하도록 구축한다.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을 접목, 설문·만족도 조사·통계자료를 제공해 비즈니스를 돕고, 취향에 맞게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거리두기로 제약받았던 오프라인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할 수 있도록 아바타 및 화상 채팅 기능을 보완한다. 실제 행사장과 유사한 공간을 구축해 오프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독서 축제를 가상공간에서도 실감 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YH데이타베이스는 메타도서관이 구축되면 도서관 접근성 강화로 국민 교육의 질 향상 및 미래 공공도서관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공공도서관을 메타버스로 연결해 아바타로 책을 빌리고, 동호회를 만들며 작가와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대룡 대표는 “최근 비대면 일상화로 비대면 서비스가 더욱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문화 생태계 형성 및 스마트 도서관으로의 전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물리적·시간적 제약없이 도서관 이용자들의 문화활동을 확장시키며 공공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 및 양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지역 문화 및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