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교 60주년을 맞아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파이살 장관에게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자 우리 경제·에너지 안보의 동반자"라며 "1962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지속 발전해온 것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수교 6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인 만큼 원전 등 에너지, 건설·인프라, 문화, 인적교류와 같은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 관계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파이살 장관은 "그간 한국의 기업과 근로자들이 사우디의 국가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