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2021 지속가능한 영향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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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2021 지속가능한 영향 보고서

HP가 20일 '2021 지속가능한 영향 보고서'를 발간하며 탄소 중립, 순환 경제, 지역사회 발전을 포함한 지속가능성 성과를 발표했다. HP는 지속가능성 사업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전세계적으로 대두되는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인류와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발간 21주년을 맞은 지속가능한 영향 보고서는 HP의 기후변화 행동, 인권, 디지털 공정 분야 목표와 활동을 조명한다. 이와 함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문화 장려와 취약계층의 인권 증진을 위한 HP의 노력을 알린다.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HP의 최근 전략도 설명한다.

HP는 2021년 지속가능성이 기여한 신규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35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억달러 상당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해 지속가능성과 미래 가치를 추구하는 자사 프로젝트 투자를도 확대했다. HP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모든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전달하며 환경과 인류 공동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HP는 2018년 대비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44% 감축에 성공했다. 2021년에만 총 76만 4800톤에 달하는 제품과 소재를 재활용했다. 작년에 선보인 글로벌 파트너 대상 지속가능성 교육·평가 프로그램 'HP 앰플리파이 임팩트'로 1400개 이상 파트너사의 지속가능성 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 중이다.

다양성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 HP 이사회 여성 비율 역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2030년까지 전체 임원의 50%를 여성으로 고용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포용성과 평등의 중요성을 강조해 선진 기업 문화 확대와 여성 임직원 역량 발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알렉스 조 HP 퍼스널 시스템 부문 총괄사장은 “지속가능한 업계 발전을 주도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성장은 물론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환 HP 코리아 대표이사는 “HP는 친환경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사회공헌활동,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 등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HP의 비전이 담긴 전략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는 사업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목표를 수립해 계속해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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