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분사한 GSK컨슈머헬스케어가 '헤일리온(Haleon)'으로 새출발한다.
헤일리온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에서 상장돼 거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도 20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헤일리온은 센트룸·센소다인·테라플루 등 20여개 이상 세계적인 브랜드를 170개 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전 세계 컨슈머 헬스케어 산업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헤일리온은 연간 4~6%의 중장기 매출 성장 목표를 잡았다.
신동우 헤일리온 한국법인 대표이사 사장은 “헤일리온의 새로운 비전 아래 한국의 컨슈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한국법인의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하고 소비자들에게 일상 건강증진의 필요성을 다양하게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각국별 법인 변경은 현지 상황을 고려해 이뤄진다. 한국은 제품 포장재 변경과 준비기간을 감안해 당분간 현 법인명(글락소스미스클라인 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을 유지한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