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업계 중소기업·유관기관 대상 '2022 ESG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ESG 아카데미는 콘텐츠 산업 내 ESG(환경·사회·투명) 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ESG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적 경영 접근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신한대와 공동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2020년 시작해 올해 3회째다.
13~14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올해 첫 아카데미에는 40개 기업·기관에서 ESG 경영 담당 실무자가 참석해 ESG 기본 개념과 함께 ESG 경영 관련 최신 동향, 우수 추진사례와 구체적 전략 수립방안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현 신한대 글로벌통상경영학과 교수는 “글로벌 투자 기관과 소비자의 ESG 경영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ESG 경영은 재무만 추구에서 벗어나 환경·사회·거버넌스 등 비재무적 요소를 중시하는 경영”이라고 말했다. 오선태 한국표준협회 센터장은 “ESG 경영을 위해서는 CEO 의지와 모범이 중요하며 규정과 지침도 ESG 경영에 맞게 수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콘진원은 8월 31일 대전지역 콘텐츠 거점기관과 연계한 '2022 ESG 아카데미' 2회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콘텐츠 산업이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만큼 ESG 경영에 대한 요구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며 “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 중소기업이 ESG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실천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