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컴퓨터설계(CAD)프로그램기업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토목설계프로그램 'RD-BIM(빌딩정보모델링)'을 자사 CAD인 캐디안(CADian)에 포팅(이식), 건설·토목 엔지니어링 시장을 공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캐디안과 연동된 평화데이타시스템 'RD-BIM'은 철도·도로·상하수도·단지설계 등 BIM 프로그램이다. 국토부가 건설산업을 위해 BIM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국내 건설 산업에 BIM 도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회사는 스마트 설계·모델링 기술을 건설·토목 엔지니어링 분야에 선제적으로 제공, 글로벌 CAD 공급사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평화데이타시스템과 손을 잡았다.
'RD-BIM'은 △2D설계(평면, 종단, 횡단) △보링데이터 3D면 생성 △블록 3D모델 변환 △ BIM 측점 설정 △물량 계산 및 관리 △2차 운번 최적화 △유역분석 시스템 탑재 등 철도·도로설계 실무에 특화된 자동화 기능을 지니고 있다. 또 토목엔지니어를 위한 다양한 편의기능을 탑재해 토목설계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응용프로그램이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캐디안'과 'RD-BIM' 간 연동을 계기로 토목건설·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경제적인 비용으로 스마트 설계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건설산업 경쟁력을 제고할수 있다”면서 “향후 우리나라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한다”고 말했다.
국산 CAD '캐디안'은 △오토데스크 오토캐드의 dwg파일과 양방향 호환 △dwg를 pdf로 변환 △오토캐드와 동일한 명령어 지원 및 유사한 인터페이스 제공 △기계·캠(CAM)·플랜트·통신·전기·토목·건축·건설·설비 등 엔지니어링 설계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