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여름방학을 맞아 현역 아나운서·PD와 직접 방송 제작을 체험하는 '어린이방송체험스쿨'을 진행한다.
LG헬로비전 김해 오픈스튜디오는 지역 미디어 꿈나무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미디어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 운영하고 있다. 최근 김해지역 우즈베키스탄·인도·베트남 등 이주민 어린이 8명을 초청, 스튜디오를 견학하고 방송 스탭과 아나운서로 뉴스 제작 체험을 지원했다.
지역 미디어 교육도 병행한다. 어린이방송체험스쿨은 LG헬로비전 지역채널 노하우와 기술을 반영해 PD부터 방송작가, 아나운서, 촬영감독 등 방송국 모든 직업 체험 경험을 제공한다. 향후 1인미디어 시대에 맞춰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과 청소년 대상 방송 아카데미도 검토한다.
김해 오픈스튜디오는 어린이방송체험스쿨 프로그램 횟수를 기존 주 1회에서 2회로 하반기 확대 운영한다. 상반기에 총 26회 이상 프로그램을 진행, 약 210명이 넘는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했다.
LG헬로비전은 지역 케이블TV를 거점으로 어린이 미디어 교실 등 지역 미디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남부미디어국 국장은 “김해 오픈스튜디오는 실제 방송을 제작하는 공간에서 어린이 체험 교육이 이뤄지는 게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방송체험스쿨을 꾸준히 운영·확장, K-콘텐츠 주역을 꿈꾸는 지역 어린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12월 지역 속으로 들어가 지역 고유 매력을 찾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김해 오픈 스튜디오를 조성했다. 지역 주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