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무더위에 지친 소외이웃의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22일부터 창원공장 인근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하절기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하는 '시원한 여름나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 임직원 88명은 창원시 동진노인복지센터 등 사회복지기관을 비롯한 소외이웃 100세대에 습기제거제, 살충제, 미숫가루 등으로 구성된 여름나기 물품 세트를 전달했다.
현대로템은 장애, 병환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했다. 여름나기 물품 세트 비용과 후원금은 사내 순수 기부단체인 '3사랑회' 소속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다.
현대로템 3사랑회는 이웃사랑, 가족사랑, 환경사랑 등 3대 실천 운동을 목표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단체다. 지난 2000년 발족된 이래 20년 이상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상생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로템은 3사랑회를 통해 매년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올해는 시원한 여름나기 행사를 비롯해 지난 1월 설맞이 식사 지원 활동을 통해 창원시 관내 무료급식소에 식자재를 후원했다. 올 하반기에는 추석맞이 식사 지원, 겨울나기 물품 지원, 크리스마스 아동 선물 증정 등을 계획 중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전사 차원의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공장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에서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모델을 개발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