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협력, 국내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 '히어리' 품종 증식 활동에 참여했다.
히어리는 지리산, 남해 한려해상을 비롯 우리나라 남부지역 해발 900m이하에서 자생하는 품종이다. 개체수가 감소해 국가 희귀품종으로 지정됐다.
포스코ICT는 배양시킨 630여개 어린 개체를 포항, 광양, 판교사무소 직원 500여명에 분양했다.
화분을 분양받은 포스코ICT 직원은 내년 7월까지 1년간 키워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다시 돌려보내 지리산을 비롯한 서식지로 이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최병수 포스코ICT 기업시민사무국 프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협력해 히어리를 포함한 다른 희귀식물도 증식을 지원하고 있다”며 “회사의 스킨스쿠버 동호회 직원들이 참여해 해양국립공원 보전 프로그램도 추진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