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국제 인증(ZWTL)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재활용 비율에 따라 △실버(재활용률 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이 부여된다.
LG화학은 익산과 나주 사업장이 각각 골드, 실버 등급을 받았다. 국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평균(61%) 대비 약 30% 이상 높다.
LG화학은 향후 사업장 신·증설 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환 LG화학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전무는 “탄소 감축을 위해 폐기물을 자원과 에너지로 전환하는 자원순환 과제를 적극 수행하고 있다”면서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