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사내벤처 '알카고', 車정비 중개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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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사내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아임 벤처스(Im Ventures)'를 통해 선발된 '알카고'가 본격 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알카고는 '알아서 카(Car) 고쳐드립니다'라는 뜻으로 엔진오일, 배터리, 타이어, 브레이크패드 등 각종 자동차 소모품 교환이나 세차, 바이러스 케어 등의 서비스를 간편하게 예약·결제할 수 있는 자동차 정비 중개 플랫폼이다.

알카고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알카고는 지난해 9월부터 서초점 한 곳에서만 운영하던 정비소 정비를 최근 서울 시내 6개 정비소를 추가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국 50개 이상 정비소로 확장할 예정이다.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정비 서비스도 시작한다. 우선 국산차 대상으로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추후 수입차까지 가능하도록 제휴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알카고는 부품, 공임, 운영비 등 모든 가격 결정 과정을 고객에게 공개해 정비서비스 가격 신뢰도 확보했다. 알카고는 정비 전 과정을 타임라인으로 제시해 주는데, 타임라인을 통해 정비 사진, 점검 코멘트, 정비내역서, 추가 정비에 대한 견적을 시간순으로 표시한다. 이에 고객은 마치 현장에서 정비를 받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알카고는 사업 확장에 맞춰 7~9월 기간 파격적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알카고 앱에서 국산차 엔진오일 교환을 예약·결제하면 3만8000원 상당의 에어컨 필터를 무료로 교환해준다. 수입차는 엔진오일 교환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알카고는 바쁜 일상으로 차량 정비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을 위해 개발했다”며 “차량정비 중개 시장에서 편리성, 신뢰성, 혁신성을 모두 담은 새로운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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