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 입주기업 마이크로엔엑스(대표 이종건)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오영환)로부터 첨단기술기업에 지정됐다.
마이크로엔엑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스위스형 마이크로모터를 국산화한 기업이다. 이번에 '소형 고속 BLDC 모터의 설계 및 제조기술' 제품에 대한 인증으로 에너지 자원분야 첨단기술기업에 지정됐다.
이 회사는 초음파 스케일러 개발, 세계최초 15만 RPM BLDC 핸드피스 개발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 개발로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엔엑스는 이번 첨단기술기업 지정으로 법인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 취득세 면제, 재산세 최대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 등 세제 혜택과 특구 육성사업 참여 시 가산점을 받는다.
첨단기술기업 지정 제도는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첨단기술분야에서 일정한 생산능력과 연구개발능력을 갖춘 기업을 지정해 세제혜택을 주고 국가에서 육성하는 제도다.
지정요건은 국내외 특허권 보유, 연구개발특구 내 입주, 산업발전법에 따라 고시된 첨단기술 및 제품 생산·판매 등을 하는 기업이다. 첨단기술로 발생한 매출액 비율이 30% 이상이면서 연구개발비 비율이 매출액 규모에 따라 3∼5% 이상이어야 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