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랜선 속 서울·상파울루·로스엔젤레스·뉴욕·런던·싱가포르 등을 배경으로 한 예술여행으로 글로벌 아미들과의 연결감을 새롭게 하고 있다.
최근 트위터 등 소셜채널에서는 방탄소년단과 구글의 컬래버 프로젝트 'BTSx스트리트 갤러리'가 거듭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컬래버 구글의 비영리 온라인 전시 플랫폼 '구글 아트 앤 컬처' 주관으로 마련된 것으로, 방탄소년단의 음악철학과 메시지를 모티브로 했던 2020년 글로벌 현대미술 프로젝트 'CONNECT BTS'의 랜선버전 격 프로젝트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콘서트 첫 무대를 열었던 서울 남대문을 배경으로 한 RM 갤러리를 필두로, △진 : 브라질 상파울루 △슈가 : 미국 로스앤젤레스(돌비극장) △슈가 : 미국 뉴욕(유엔본부) △뷔 : 영국 런던(타워브리지) △지민 : 싱가포르(마리나베이 샌즈) △정국 : 서울 강남(빅히트 구 사옥, 청구빌딩) 등 멤버들 각자의 스폿과 함께 7월9일 생일을 맞이한 아미들과의 추억과 예술감성들을 공유한다는 점에 특별함이 있다.
또한 달항아리, Landscape with the Fall of Icarus(피테르 브뢰헬), The Broncho Buster(프레드릭 레밍턴), Snap the Whip(윈슬로우 호머), Seated Woman(Back View, 에곤 쉴레), 무동도(김홍도), Drummer(Bow Porcelain Factory) 등 미술작품을 토대로 시대초월성·치유·꿈·희망·아름다움·사랑·창의성 등 자신들의 음악철학과 메시지, 가치를 공유하는 모습 또한 돋보인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 갤러리별 큐레이션을 통해 "예술의 본질은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담아내는 것"(RM), "음악과 마찬가지로 미술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진), "미술과 음악을 통해 꿈꿀 수 있을 때 무엇이든 가능하다"(슈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젊은 세대의 힘과 희망은 정말 놀라웠다"(제이홉), "다양한 장소의 깊이와 아름다움이 특별하다"(뷔), "Love Yourself 콘서트와 함께, 저도 제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다"(지민),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를 표현하고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창조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되었다"(정국) 등으로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과 구글의 컬래버 프로젝트 'BTSx스트리트 갤러리'는 온라인 전시 플랫폼 '구글 아트 앤 컬처' 내 실험 섹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