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이하 KEMA)는 오는 15일부터 10일 동안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홍보관과 함께 전기 이륜차 제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홍보관에는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뿐만 아니라 전기이륜차, 다목적 전기청소차 등 KEMA 회원사의 친환경 e-모빌리티 제품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KEMA가 처음 선보인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은 전기 이륜차 보급활성화 저해 요인인 긴 충전 시간과 제한된 주행거리를 극복하는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은 사용자가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방식이 아닌 미리 충전된 배터리를 교환·장착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현재 KEMA는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플랫폼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에 상호 교환 또는 호환이 가능하도록 규격, 커넥터, 통신, 안전성시험 등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관계 부처와 진행하고 있다.
주영진 KEMA 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 19로 인해 회원사들이 많이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이번 2022 부산국제모터쇼 참가를 통해 e-모빌리티 산업이 더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조치로 4년 만에 개최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친환경 자동차에서부터 특장차, 전기이륜차, e-모빌리티, 자율주행기술까지 전시 분야가 대폭 확대되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함에 따라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