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이주천, '뮤지션 첫 고백, Call Me Now'

“첫 앨범 '콜 미 나우(Call Me Now)'는 한마디로 '이주천'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성장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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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국민가수 출신 이주천과 최근 데뷔싱글 Call Me Now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스토리앤플러스 제공)

'내일은 국민가수' 출신 이주천이 공식데뷔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전자신문 사옥에서 이주천과 첫 싱글 'Call Me Now'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주천은 2015년 '슈퍼스타K7(슈스케7)'과 2016년 '듀엣가요제'에서 에일리와의 무대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최근 종영한 '내일은 국민가수' 예선전 속 영화 '라붐(1980)' OST 'Reality' 무대로 '라붐오빠' 수식어를 얻었다. 최근에는 스토리앤플러스에 둥지를 틀고 솔로가수로서의 길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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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국민가수 출신 이주천과 최근 데뷔싱글 Call Me Now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첫 싱글 'Call Me Now'는 그의 첫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팝록장르의 영어 자작곡 'Heartbreak Boulevard(하트브레이크 블러바드)', 달콤한 연인송 격의 미디움 R&B곡 'Call Me Now' 등 수록곡은 이주천의 목소리를 닮은 듯 달달하면서도 청량감과 애틋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이주천은 가수로서 첫 발을 준비하는 과정과 소회를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국민가수 이후 6개월만의 앨범이다. 소감은.

△제 이름으로 된 생애 첫 작품이라 그저 설렌다. 기다려주신 팬들께 드디어 뭔가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좋다.

-앨범 준비과정은 어땠나.

△이주천이라는 사람을 보여주는 앨범이라는 콘셉트로 곡을 마련했다. 선공개곡 'Heartbreak Boulevard'는 친구와 함께 1년 전쯤 완성했다. 앨범성격상 꼭 넣고 싶었다. 타이틀곡 'Call Me Now'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고른 대중적인 곡이다. 듣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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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국민가수 출신 이주천과 최근 데뷔싱글 Call Me Now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스토리앤플러스 제공)

-앨범 주변 반응은.

△경연 동료들이나 어렸을 때부터 함께 해온 친구들은 정말 응원해줬다. 부모님 또한 처음에는 좀 섭섭해하셨지만 나중에는 “팬분들을 보면서 네가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을 느꼈다”며 지지해주셨다.

-국민가수에 출전했던 배경은.

△슈스케7 당시 인맥적으로나 음악열정 측면에서 좋은 경험을 얻었기에 그 기운을 따라 부담없이 참여하게 됐다. 생각 이상으로 많은 분들과 좋은 감정을 나누게 됐고, 새로운 길을 보게 됐다. 학교라는 감사한 기회와 겹쳐졌지만 지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후 저를 존중해주는 소속사를 만나 이 길을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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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국민가수 출신 이주천과 최근 데뷔싱글 Call Me Now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기억에 남는 무대는.

△대학부 4인이 함께 재미있게 했었던 최근 국민가수 무대와 함께, 슈스케7 당시 아카펠라로 감동을 느꼈던 'IMAGINE' 무대가 생각난다.

-가수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정식 가수활동 전임에도 오래 함께해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는 모르겠다. 하지만 바람은 있다. 저만의 독특한 음색과 전달되는 진솔한 메시지로 깊게 받아들여 주셨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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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국민가수 출신 이주천과 최근 데뷔싱글 Call Me Now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롤모델은.

△올드팝을 좋아하는 편이라 퀸, 빌리조엘, 비틀즈 등이 우상이다. 국내 가수로서는 잔나비다. 모르는 곡이라 할지라도 누군지 알 수 있는 잔나비 특유의 음색을 동경한다. 또한 자신만의 뚜렷한 색을 지닌 친구 'John Ofa Rhee'도 흠모한다.

-가수 외에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현재에 충실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한다. 우선 가수로서의 몫을 온전히 하면서 미국에서 했던 연기활동도 좀 해보고 싶다. 나중에는 제가 즐겨보는 '유퀴즈'나 '아는형님', 유튜브 '침착맨' 등 방송에도 나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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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국민가수 출신 이주천과 최근 데뷔싱글 Call Me Now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각오 한마디.

△성장하면서도 알맹이는 변함없는 아티스트로서 계속 성장하고자 한다. 기다려주신 팬들도 앞으로 만나뵙게 될 대중에게도 꼭 보여드리고 싶었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박동선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