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일상]한산한 바이오인증

Photo Image

이른 아침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3층 탑승게이트입니다. 신분증을 보여 주며 아날로그 방식으로 신원 확인을 하는 게이트는 줄이 길게 늘어선 반면에 바이오인증 전용 게이트는 아무도 이용하지 않아 한산합니다. 공항공사는 출발장에서 간단하게 손바닥·지문을 등록하면 바이오인증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아직은 낯선 탓에 탑승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과거 버스카드가 처음 등장해 어색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어느새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필수품이 된 것처럼 바이오인증이 대중화되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