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서동경)는 친환경 신발제조기업 '노바인터내쇼널'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시스템 개발기업 '해우기술'을 부산연구개발특구 12호, 13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노바인터내쇼널은 복합소재를 적용한 친환경신발을 개발·생산한다. 지난해 베트남 공장을 정리하고 국내로 복귀해 부산특구 내 1만7232㎡ 부지에 공장을 신설했다. 제품의 95% 이상을 수출하며 2018년 금탑수출훈장, 2020년 5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부산특구는 '첨단기술·제품 인증을 통한 입주업종 제한완화 특례제도'를 활용해 특구 입주를 지원했다.
해우기술은 치과용 엑스레이 발생장치, 디텍트, 소프트웨어 등 AI 기반 의료장비 연구개발·생산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기반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첨단기술·제품으로 인정받아 특구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
특구 첨단기술기업은 첨단기술제품 매출에 대해 법인세·소득세는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재산세는 7년간 최대 100%, 이후 3년간 50%를 감면 받는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