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미디어나눔버스를 활용한 현장 방문 미디어교육을 재개했다.
미디어 나눔버스는 미디어 제작시설과 장비를 실은 이동형 체험 스튜디오 차량이다. 2017년부터 시청자미디어센터 방문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 주민, 어르신·장애인, 학생 등에 다양한 미디어 체험기회를 무료 제공한다.
방통위는 기존 2대였던 미디어 나눔버스를 올해 8대로 확대,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 국민도 격차 없이 생애주기에 맞는 미디어교육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은 12일 연평도 소재 초·중·고등학교와 지역주민 대상 진행되는 미디어나눔버스 미디어교육 현장을 방문했다. 옹진군 연평초·중·고교 학생은 미디어나눔버스를 통해 앵커·기자·기상캐스터 등 미디어 관련 직업체험과 가상현실(VR)을 경험했다.
김 위원은 “도서·산간 등 지역 여건으로 미디어 접근이 어려운 지역일수록 미디어를 통한 정보전달과 문화 소통·교류가 중요하다”며 “미디어나눔버스가 처음 연평도를 찾은 만큼 앞으로도 연평도 학생이 미디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을 키워 디지털 미디어 시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