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KAIST GCC)와 12일 KAIST 문지캠퍼스 수펙스홀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기술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협력사업과 공동행사 추진 △국내외 인프라 및 인적자원 교류 △글로벌 시장 및 기술동향 정보 공유 △대외홍보 지원 등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고도 해외 판로 확대와 성과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게 해외 협력 네트워크 발굴 및 필수정보 확보를 위한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 이어 '2022년 1차 한-중 기술사업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는 중국국제금융유한회사(CICC), 중한산업기술창신연구원(ITIRI) 등이 참여했으며, 양국 바이오·신소재 분야 12개 기업의 보유기술 발표 및 주제별 특강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오는 11월 2차 한-중 콘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홍 TIPA 원장은 “양 기관이 지속 개최하는 한-중 B2B 기술협력 행사를 점차 확대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문기 KAIST GCC 센터장은 “KAIST GCC의 8년간 글로벌 기술사업화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창업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