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유럽 자회사 큐에너지가 독일 재생에너지 개발사 엔비리아와 함께 500㎿ 규모 태양광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독일 전역에서 2~70㎿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38개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엔비리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지를 확보하고 정부 인허가를 취득한다. 이후 오는 2025년까지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매각하거나 직접 운영하며 전력을 판매한다.
이번 사업은 한화솔루션이 독일에서 첫 추진하는 대규모 태양광 개발이다. 향후 풍력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큐에너지는 한화솔루션의 유럽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100% 자회사다. 지난 1일 출범했다.
엔비리아는 2017년 설립됐다. 현재까지 100개 이상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정상철 큐에너지 대표는 “유럽 재생에너지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태양광, 풍력, ESS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추진, 유럽 최고 종합에너지 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