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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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통신솔루션 개발·공급 업체인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이하 네이블)는 지난 11일 이음5G(5G 특화망) 주파수 할당 신청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음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회선설비보유 기간통신사업자로의 변경 신청도 제출했다.

네이블의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완료되면 네이버 클라우드, LG CNS, SK 네트웍스에 이어 이음5G 국내 4호 사업자가 된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이 특화망 사업을 위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은 최초 사례로 업계 주목을 받는다.

네이블이 신청한 주파수는 4.7GHz 대역 10개 블록(4.72GHz~4.82GHz)이며 할당 요청 지역은 이대목동병원 내 2개 층이다. 네이블이 신청한 이음5G 주파수 할당 비용은 토지·건물 단위로 부가, 전국 단위 이동통신 주파수에 비해 현저히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블은 할당된 주파수를 이대목동병원 수술실, 진료실, 강의실 등에서 AR 기반 의료 가이드 및 비대면 협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네이블 관계자는 “이대목동병원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의료·건설·안전 등 분야로 이음5G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네이블, 스키아, 이화여자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중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5G B2B서비스 활성화' 사업의 민간의료 분야에 선정됐다. 네이블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요기관인 이대목동병원에 5G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키아의 가슴 수술 AR 가이드 기술을 도입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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