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연단, MZ타깃 인문학 '인플리' 공개…이석로 PD·이지영 강사 등 5인 강의 공개

행복·환경·꿈·도전·관계 등 MZ세대의 관심주제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는 석학들의 강연이 셀럽들의 큐레이션 '인플리'(인문학 플레이리스트)로 새롭게 다가온다.

11일 네이버 열린연단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문학 플레이리스트 ‘인플리’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인플리'는 MZ세대가 관심을 갖는 주제인 인간관계, 삶, 지혜 등에 관련한 열린연단 인문학 강연을 큐레이션한 신규 콘텐츠다.

특히 '공부왕 찐천재' 연출의 이석로PD와 스타강사 이지영을 비롯해 정세랑 소설가, 양준모 뮤지컬배우, 닥터베르 웹툰 작가 등 각 분야별 셀럽 5인이 행복·환경·꿈·도전·관계 등 주제별 강연들을 직접 소개, 자기계발이 필요한 중·고등·대학생들은 물론 성인에게까지 심도깊은 삶의 철학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는 데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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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열린연단 제공

네이버 열린연단은 '인플리' 공개와 함께 이달 말까지 프로모션 공유하기, 추천 강연 중 가장 보고 싶은 강연명과 기대평을 댓글로 메모하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석로 PD는 '행복'테마의 큐레이션과 함께 "최상의 행복을 최장으로 만끽하기 위해서 삶의 매 순간 감당할 수 있는 행복을 찾아가는 것, 이것이 제 인생 키워드”라고 말했다.

또 이지영 강사는 "인문학 강연과 책은 진짜 나, 주체적인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기 자신의 철학과 인문학을 찾아가는 데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으며, 정세랑 소설가는 “무엇이 옳은가에 대해 이렇게 활발하게 이야기했던 세대는 없었다. MZ 세대가 가지고 있는 생태 감수성에 대한 믿음”이라고 말했다.

양준모 뮤지컬 배우는 '꿈'에 대한 '인플리'와 함께 “인문학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본인이 좋아하는 것, 삶에 영향을 주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라고 말했으며, 닥터베르 웹툰 작가는 “인문학이 직접 답을 알려 주진 않지만 ‘나’를 넘어 ‘우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도구”라고 조언했다.

한편 네이버 열린연단은 2014년부터 시작된 강연프로젝트로,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을 연사로 한 1040여 편의 강연과 토론 영상, 날카로운 통찰이 담긴 400여 편의 석학 에세이, 그리고 모든 강연 원고와 오디오클립 등을 공식홈페이지와 오프라인 강연 형태로 전하고 있다. 현재는 내년 4월까지 일정으로 ‘자유와 이성’ 주제의 정치, 경제, 사회, 역사, 과학, 문학 등 통합적 분석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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