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솔로퀸의 톡톡 튀는 솔직한 진심' (Bare&Rare Pt.1 간담회)

청하, 정규2집 'Bare&Rare Pt.1' 간담회 개최

"안정적이지 않을지는 몰라도 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할 수 있는 자세가 됐음을 볼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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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솔로퀸' 청하가 여름 청량, 겨울 카리스마 공식을 깨고 솔직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건네기 시작했다.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는 청하 정규2집 ‘Bare&Rare Pt.1’(베어&레어 파트.1) 발매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MC훈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Sparkling(스파클링) 뮤비시사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1년5개월만의 솔직한 진심' 청하 ‘Bare&Rare Pt.1’

‘Bare&Rare Pt.1’(베어&레어 파트.1)는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1집 ‘Querencia (케렌시아)’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한층 성장한 음악역량을 바탕으로 청하 본연의 모습과 솔직과감 내면의 반전면모를 하나로 아울러 담고 있다.

청하는 "제 이야기와 추억을 더한 음악을 한 적이 없었다. 오랜 공백 속에서 좀 더 솔직한 표현으로 기존 퍼포머 면모 이상의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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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트랙은 총 8곡이다. BPM 160의 속도감 넘치는 비트 위로 단단한 청하보컬의 톡쏘는 매력이 펼쳐지는 타이틀곡 ‘Sparkling’이 전면에 자리한다.

이어 △청하표 나른매력 ‘XXXX’ △위로 댄스팝 컬러의 ‘Louder (라우더)’ △청하x비비의 보컬시너지가 돋보이는 ‘Crazy Like You (크레이지 라이크 유) (Feat.BIBI)’ △여행본능을 자극하는 ‘California Dream (캘리포니아 드림)’ 등 다채로운 사운드와 함께, △청하가 어머니에게 전하는 말과 유년시절을 그린 발라드 ‘Good Night My Princess (굿 나잇 마이 프린세스)’ △팬송 ‘Love Me Out Loud (러브 미 아웃 라우드)’ △한국적 컬러의 R&B ‘Nuh-Uh’ 등 청하의 내면일기 음악들이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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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청하는 "지난 '케렌시아'는 선공개곡 5곡을 포함한 10곡 형태였다면 이번에는 풀패키지로 한 번에 전하고 싶었다"라며 "케렌시아 발표 이후 공감이 좀 덜된 부분들을 떠올리며, 스스로 좋아하는 부분을 과감하게 내비치자는 생각으로 가삿말들을 썼다"라고 말했다.

◇'뉴트로 상쾌톡톡 청하' 청하 새 타이틀곡 ‘Sparkling’

뮤비로 본 청하 새 타이틀곡 ‘Sparkling’은 뉴트로 트렌드를 가미한 쨍한 '여름청하'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빠르게 전개되는 디스코풍 사운드와 함께 단단히 비쳐지는 상쾌톡톡 청하 보이스의 조합이 돋보였다. 또한 인어공주 콘셉트로 여겨지는 하늘색 패턴의 몽환적인 세트배경으로 비쳐지는 청하다운 경쾌하고 밝은 퍼포먼스감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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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는 Why don't you Know?로 대표되는 청하의 밝은 톤 이미지에 '벌써12시' 풍의 세련된 멋을 일부 받아들인 듯한 이미지로도 보였다. 또한 청하뮤비에서 주로 비쳐지는 자연풍 배경과는 다른 세트장 중심의 뮤비배경이 주는 상상감과 그에 따르는 독특함이 느껴졌다.

청하는 "뮤비감독님이나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언니들이 굉장히 고생했다. 안무는 라치카 언니들과 함께 했는데, 전체적인 무대그림이 예쁘고 데뷔 초창기 제 모습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비 언니가 짜준 정말 귀여운 안무가 있는데 아직 적응을 못했다. 완벽히 가다듬어 선보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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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청하 "성적보다는 성취감, 스스로 만족하는 앨범이자, 별하랑이 좋아해주는 앨범이었으면"

전체적으로 청하 정규2집 ‘Bare&Rare Pt.1’(베어&레어 파트.1)는 여름의 청량청하, 겨울의 카리스마 청하 등의 공식을 조금씩 탈피하면서, 자신만의 솔직한 음악을 보다 직접적으로 전하겠다는 청하의 조심스러운 고백처럼 느껴진다.

이는 파트2로 공개될 8곡을 더한 '17트랙'의 구성과 함께 더욱 과감한 톤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청하는 "반짝이 메이크업을 비롯해 꾸며진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렸던 지난날과 달리 하나하나 걷어내 보여드리고자 한다. 한 번도 보여드리지 않았던 장르나 사운드가 반영된 Rare와 함께 완성될 정규2집으로 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할 수 있는 자세가 됐음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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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청하는 "성적보다는 성취감이 중요하다. 스스로 만족하는 앨범이자, 별하랑이 좋아해주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하는 금일 오후 6시 정규2집 ‘Bare&Rare Pt.1’(베어&레어 파트.1)를 발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