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니바코퍼레이션 2대 주주로...리튬메탈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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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우측)과 백창근 니바코퍼레이션 대표. [사진=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국내 유일 리튬메탈 음극재 소재기업 니바코퍼레이션에 100억원을 전략적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니바코퍼레이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리튬메탈은 기존 흑연 실리콘 음극재를 대체하는 소재다. 흑연 실리콘 대비 10배 이상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4분의 1수준으로 경량화가 가능하다. 특히 전고체 전지에 적용하면 전기차 주행거리를 40% 이상 늘릴 수 있다. 리튬메탈 배터리 시장은 연간 40% 이상 고성장해 오는 2030년 835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니바코퍼레이션은 고순도 리튬메탈 잉곳과 분말, 호일 등을 생산한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이번 투자는 차세대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라면서 “이차전지 외에도 차세대 미래 먹거리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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