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10월 스타필드 고양에 신개념 문화센터인 커뮤니티 플레이스 '클래스콕'을 오픈한다.
'클래스콕'은 프로그램 선정부터 운영 기간까지 전적으로 고객이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과 기회를 대폭 넓혔다. 먼저 온라인 인기 플랫폼을 오프라인인 스타필드 고양으로 초대해 가장 핫한 클래스만을 세심하게 선별, 팝업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강의 기간 또한 기존 문화센터의 학기제 운영에서 탈피, 원데이 클래스를 확대해 고객들의 니즈와 반응, 트렌드를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약 3만개 클래스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2030 취미·여가 플랫폼 '솜씨당' △온·오프라인 쿠킹 클래스 플랫폼 '공공의 주방' 등과 연계해 취미·문화·예술·교육·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클래스를 섬세하게 큐레이션, MZ세대부터 장년층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클래스콕' 운영 공간도 내부가 보이지 않는 프라이빗한 구조인 기존 문화센터와 달리 열린 구조로 바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장소로 꾸민다. 고객 동선 및 라운지 등을 통해 누구나 여유롭게 머물며 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서로의 취향과 취미를 탐색하고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영감을 더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 예정이다.
지난 5년간 스타필드 고양서 운영해 온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는 오는 8월 25일부로 강의를 종료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클래스콕은 클래스 개설과 지속 여부를 고객이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운영 주체를 고객 관점으로 완전히 바꿨다”면서, “온라인 영상으로 만났던 다채로운 클래스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