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즉시 투입 가능 중·고급 디지털 인재양성...2025년까지 2400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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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IITP 인재양성단장(사진 왼쪽)이 허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팀장(기업멤버십SW캠프 실무 협의회장)에 현판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디지털 인재양성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전성배)은 8일 오후 2시, 기업멤버십SW캠프 실무 협의회(회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허민 팀장) 킥오프 회의를 개최해, 사업 현판식 및 실무 협의회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킥오프 회의는 기업멤버십SW캠프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홍승표 IITP 인재양성단장은 캠프 사업 수행기관에 현판을 전달하고, 실무 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사업추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 방향 의견도 나눴다.

기업멤버십SW캠프는 과기정통부와 IITP가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 등이 교육 설계·운영·채용 과정에 적극 참여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중·고급 디지털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4년간 총 496억원을 투입해 연간 600명, 총 24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 5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디엠씨코넷, IT여성기업인협회 주도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달 중교육 시작을 위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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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회의 기념촬영. 1열 왼쪽부터 채송화 IITP 혁신인재팀장, 홍승표 단장, 고청심 IT여성기업인협회 부회장, 김동원 스마트인재개발원 실장, 허민 팀장, 조현호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실장, 김근우 과기정통부 사무관. 2열 왼쪽부터 조규종 유비씨 대표, 강인수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 팀장, 김건훈 한국인공지능협회 이사, 신민희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부장, 이경학 디엠씨코넷 본부장, 김원 우송대 교수, 한정희 홍익대 교수.

교육생 요건은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만 19~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며, 각 컨소시엄 교육생 모집 및 선발 일정은 상이하다.

실무 협의회 간담회에서는 교육과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인재양성 정책 중요성이 논의됐다.

허민 협회장은 “디지털 인재의 양적·질적 매치 해소를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역량은 물론 기업이 현장에서 원하는 인재를 직접 교육할 수 있는 정책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올해 신설된 기업멤버십SW캠프 사업에 참여하는 각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고, 지원 확대를 위해 민·관의 유기적 협력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홍승표 IITP 인재양성단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등으로 촉발된 디지털 인재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ICT 인재양성 전문기관으로서 역할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기업 주도 민·관 협력형 디지털 인재양성 정책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 만큼, 기업이 원하는 우수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각 컨소시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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