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특구는 지역에 소재한 대학, 출연(연) 등 기술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기술 기반 사업화 및 창업을 촉진하는 기초지자체 단위의 소규모 연구개발특구 모델로, 현재 12곳의 지역(김해, 진주, 창원, 포항, 안산, 청주, 구미, 서울, 울산, 나주, 군산, 천안, 아산)이 강소특구로 선정됐다. 2년간 강소특구에서는 공공기술 이전 396건, 창업 240건, 투자연계 1452억원, 고용창출 1083명 등의 성과가 창출됐으며 2022년 인천 서구, 강원 춘천 2개의 지역이 신규로 지정됐다.
테솔로는 3핑거 12자유도 다관절 그리퍼 '델토 그리퍼'를 개발했다. 현재 로봇 그리퍼는 구조화된 환경에서 한 가지 작업에만 특화된 단일 그리퍼로 작업유형이 변경되면 툴체인저를 이용해 그리퍼를 변경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한 델토 그리퍼는 사람 손과 같이 비구조화된 환경에서 복합적인 작업수행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다품종 분류작업, 소형·정밀 조립공정, 테이블세팅 및 정리작업, 가사 보조 작업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장 가능하다.
나누는 버려지는 천연소재를 활용해 친환경 종이제품을 생산한다.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문제는 계속 심화되고 정부도 일회용품 감축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표하고 있다. 나누는 대부분 버려지는 농산부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일회용품을 개발,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와 농산부산물 활용 등 두 가지 사회적 이슈를 해결했다.
보키컴퍼니는 비대면 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대표의 경우 고용 부담으로 비서를 채용하기 힘든 구조다. 보키컴퍼니는 이러한 대표에게 낮은 금액으로 평균 경력 4년 이상 비서를 고용 부담 없이 비대면 비서 서비스를 제공해 능률을 높이며, 비서 서비스에 지원하는 인력에 최소 3명의 대표를 매칭해 안정적인 수입을 제공한다.
커넥트포유는 크리에이터와 팬을 연결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정 팬덤 층의 대표 아홉 가지 문제를 해결해 크리에이터에게 더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팬들에게는 크리에이터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크리에이터와 팬들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다.
빌상주는 소비자와 시공업체를 연결하는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올인'을 운영하고 있다. 인테리어 업계는 표준화된 가격과 기준이 없고 실력을 판단할 수 있는 장치도 부족해 불투명하고 불합리한 관행이 많다. 이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자 참여방식과 IT 솔루션을 결합해 시공업체 리뷰와 시공 횟수에 따른 평가 기준점을 마련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나아가 3D 도면을 생성해 주는 기술을 개발해 가상현실(VR) 서비스까지 확장할 목표를 갖고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준비를 진행 중이다.
오토노미아는 화재 현장에 투입되는 임무 특화 드론 제어 솔루션 '돌핀 시스템'을 개발한다. 열추적 유도 소화탄을 탑재한 드론은 헬기보다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우선 진압해야 하는 구역에 소화탄을 발사해 초기진압을 한다. 돌핀 시스템은 드론과 소화탄으로부터 전송되는 현장 상황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된 인공지능이 화재로 추측되는 부근의 데이터와 화재지점 GPS 값을 지도와 대조하고 출동 중인 소방관에게 화재 확산 속도, 인근 구조물, 인명피해 등 정보를 전달한다.
제이앤스마트는 ICT 센싱 기술이 적용된 고령자 보호 지능형 보행 안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고령 보행자들을 위해 출시된 제품들은 고령 보행자 신체조건을 고려하지 못해 여전히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제이앤스마트는 기울기 자동감지, 비탈길 자동감속, 터치식 자동 브레이크, 무진동 캐스터 디바이스 등 ICT를 적용해 고령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아이피플러스는 아이라이너나 립밤 등에 사용되는 뚜껑(캡)이 없어도 밀폐가 가능한 이중 트위스트 구조의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고 있다. 화장품을 이용할 때 캡 분실, 오작동 또는 파손으로 인한 오염 등 불편함에서 문제를 도출했으며, 뚜껑이 없어도 밀폐가 가능한 이중 트위스트 구조의 자동 출몰용기를 개발해 화장품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윈드파이니어(Wind pioneer)는 공중풍력을 이용해 발전 효율을 개선한 친환경 중·고 고도 풍력발전기를 제작하는 회사다. 해상풍력의 자연훼손, 생태계 파괴, 소음, 미관상 문제, 폐기물, 어업 불가, 산사태, 낮은 효율성 등 문제를 대폭 개선했다. 또 글로벌 환경규제 정책 강화로 인한 탄소문제 등 추세로 미래 에너지 산업에서 친환경 시대를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
-
김현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