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사랑받는 아시아 콘텐츠의 필승 전략은? 아시아 미디어 강호, 한 자리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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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콘텐츠의 향후 발전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 주요 지역의 메이저 미디어 기업이 오는 7월 14일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의는 아시아 최대 온라인 B2B 마켓플레이스 블린튼(Blintn) 의 주도 하에 마련된 자리로, 일본 3대 방송사 중 하나인 니혼테레비(Nippon TV), 홍콩, 동남아, 중동 지역의 유력 글로벌 OTT 플랫폼 뷰(Viu), 홍콩의 최대 방송국 TVB, 대만 대표 OTT 플랫폼 마이 비디오(MyVideo), 그리고 대박 드라마 '천월화선'으로 이름을 알린 중국 최대 제작사 유허그 미디어(Youhug Media)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의 주요 논의 주제는 한국, 중국, 일본 콘텐츠를 비롯한 아시아 콘텐츠의 제작 및 유통 차원에서의 글로벌 전략 방향성이 될 전망이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아시아 콘텐츠가 양적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까지 함께 이루게 된 지금, 이 성장 모멘텀을 활용해 더욱 많은 지역에서 아시아 콘텐츠의 우수성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각국 콘텐츠 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내 주요 콘텐츠 산업 국가 중 하나로 인식되는 인도, 중국은 연간 2000에서 3000 편에 달하는 많은 양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최근 신흥 콘텐츠 강자로 떠오르는 동남아 지역에서도 도합 약 1000편에 달하는 작품이 제작된다.

이러한 콘텐츠가 종전에는 아시아 지역 내에서만 소비되다가, 최근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으로 주요 시청 채널이 변화하면서 아시아 콘텐츠에 대한 전세계적 수용도와 개방성이 높아지며 아시아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와 수요가 점차 증가하게 되었다는 것이 아시아 미디어 업계의 전반적 인식이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기존의 아시아 지역 시청자뿐 아니라, 다른 지역 시청자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며 글로벌 시대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진일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블린튼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로 아시아 콘텐츠의 위상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아시아 지역 간의 콘텐츠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회동을 주선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이 자리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콘텐츠가 더욱 크게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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