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초망원 줌렌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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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초망원 줌렌즈 XF150-600㎜F5.6-8 R LM OIS WR을 정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초망원 줌렌즈 'XF150-600㎜F5.6-8 R LM OIS WR'을 정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X마운트 렌즈 라인업 중 가장 긴 초점거리를 자랑한다. 35㎜ 환산 시 229~914㎜로, XF1.4X TC WR와 XF2X TC WR 텔레컨버터 장착 시 최대 1828㎜의 초점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멀리 있는 피사체를 촬영해야 하는 스포츠 경기, 야생 동물, 공연장 등에 적합하다.

제품은 동급 성능 렌즈 대비 약 20% 가벼운 1605g이다. 리니어 모터가 적용된 이너포커스 시스템이 탑재돼 저소음, 저진동은 물론 최대 0.15초의 빠른 자동초점(AF)을 실현해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포착한다. 렌즈에 내장된 5스탑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핸드헬드 촬영에 용이하다. 렌즈 경통과 내부 구조는 마그네슘, 알루미늄, 플라스틱의 하이브리드로 구성해 내구성을 높였다.

렌즈 구성은 17군 24매 중 ED 렌즈 3매, 슈퍼 ED렌즈 4매가 사용돼 초망원렌즈에서 발생하기 쉬운 색수차와 구면수차를 억제했다. 후지필름의 독자 렌즈 코팅 기술인 HT-EBC코팅으로 투과율을 높여, 줌 영역 전체에서 높은 해상력도 구현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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