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에기연 맞손, “탄소중립 위한 수소경제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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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5일 대전 수공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그린수소 연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재현 수공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김종남 에기연 원장(〃 여섯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5일 대전 소재 수공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그린수소 연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기후위기 극복 필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수소 기술 분야 연구개발(R&D) 및 성과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그린수소 기술 상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 연구협력 △그린수소 및 재생에너지 연구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 △시장현황 및 기술동향, 우수기술 전수 등 정보 및 기술교류 등 포괄적 협력 내용을 담았다.

국내 1위 재생에너지 기업 수공은 수전해 기술력이 뛰어난 연구기관 에기연과 손잡고 향후 3년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 및 기술 교류를 본격화 한다.

수공이 보유한 수력, 수상 태양광 등 물 에너지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관련 다양한 실증연구 경험이 에기연의 그린수소 생산 원천기술과 유기적으로 융합,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 경제로의 전환 등 시대변화 요구에도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 평가된다.

양 기관은 7월부터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 협력 사항들의 원활한 추진과 내실 있는 협력을 이끌어 낼 예정아디. 구체적인 연구과제도 선정해 단계적 연구에 나선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최고 에너지 전문기관 에기연과 의미 있는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물로 특화된 재생에너지를 활용, 기후위기 시대 국가의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수소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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